고1 탁구 유망주 오준성, 대통령기 우승 기염 "형들에게 계속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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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대표팀 형들이 나오지 않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형들에게 계속 도전할 것이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오준성은 과거 오른손 셰이크 전형 국가대표로 이름을 떨친 오상은(45) 미래에셋증권 코치의 아들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런 아버지의 탁구 DNA를 물려받은 오준성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4강전에서는 지난해까지 대표팀 맏형으로 활약한 이상수(삼성생명)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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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 형들이 나오지 않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형들에게 계속 도전할 것이다. 국가대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5일 충북 제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단식 결승. 국내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실업팀 형 강동수(미래에셋증권)마저 3-2(11-9, 11-7, 9-11, 8-11, 11-8)로 제치고 우승한 유망주 오준성(16·서울 대광고1)이 밝힌 각오와 목표다.
이번 대회에는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지니에 출전한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 등 국가대표들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전 국가대표인 이은혜(대한항공)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3-2(12-10, 13-15, 4-11, 11-9, 11-5)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나영(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 등 국가대표와 신유빈(대한항공)은 나오지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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