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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세주아니 끊임없이 괴롭힌 '피넛' 플레이 "처음은 우연, 그 뒤는 노림수"

김형근 입력 2022. 08. 06. 09:00 수정 2022. 08. 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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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풀세트 접전 끝 DK를 꺾고 매치 연승을 이어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피넛’ 한왕호가 상대 세주아니를 괴롭혔던 1세트 상황과 힘든 경기 끝 손에 쥔 승리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8주 3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K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매치 연승이 끊어지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패배했던 2세트도 불리한 와중에 역전각도 봤을 만큼 분위기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한 한왕호는 DK 전에 대한 대비로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정글러가 필요한 라인이라 생각되면 오래 자리를 잡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맵을 넓게 도는 스타일이기에 저 역시 그에 맞춰 상대 정글쪽에 더 많이 들어가는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세트 초반 정글서 ‘너구리’ 장하권의 세주아니를 솔로 킬로 잡았던 상황에 대해 “처음 마주친 것은 운이 맞지만 이후 연속해서 습격해서 킬을 기록했던 것은 제가 노렸던 부분이다.”라고 설명했으며, 이후 경기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덕분에 경기가 편하게 흘러가며 오브젝트를 잘 챙길 수 있었고, 자리를 먼저 잡으며 상대 팀이 나오는 것을 제가 오공으로 자르는 식으로 공격했다. 교전의 상황도 저희 입장에서는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반면 DK에 리드를 빼앗기며 힘든 상황이 이어졌던 2세트에 대해서는 “구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하단 지역 교전서 어느 팀의 킬이 먼저 나오느냐의 차이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초반에 너무 무너진 것이 불리한 상황의 원인이지만 교전 쪽에서 저희의 조합 밸런스가 조금 더 좋았고 후반부에는 제압 골드가 달려 이것을 챙겨가며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어느 정도는 따라붙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력한다고 죽지 않기도 힘든 경기였기에 팀원들에게 10데스 정도만 하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반면 스카너-카서스라는 독특한 정글러들의 등장에 대해서는 “둘 다 파밍을 메인으로 하는 정글러다보니 정글서 만날 일은 아예 없었다.”고  정글 구도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3세트의 경우 초반 상단 지역에서의 위기 상황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여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비에고가 생각보다 빨리 합류하며 위기가 찾아왔다.”며 “다행히 ‘도란’ 최현준 선수와 제가 적절히 어그로를 분산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하단 지역서 먼저 킬을 빠르게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론을 가져오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교전에서 패배하며 분위기가 다소 이상해졌다. 그래서 유불리에 대한 것 보다는 무조건 다음 오브젝트에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긴박했던 분위기를 전했으며, 승리를 확신한 순간으로는 “제가 빅토르를 잡으면서 상대의 공격 흐름이 끊겼기에 비로소 안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경기를 돌아봤을 때 만족스러웠던 부분으로 “2세트 초반부터 상대에 압도당하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라붙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했던 것이 3세트까지 이어지며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이야기한 한왕호는 “조금 더 욕심을 덜 부리고 운영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면 조금 더 쉽게 풀렸을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처음 경기에서 만난 DK의 서포터 ‘바이블’ 윤설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 같으며 이러한 성향은 챔피언 선택에서도 잘 알 수 있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특히 2세트 초반 칼리스타-아무무로 초반 득점을 가져온 부분이 인상적이었으며 플레이를 가다듬으면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딧 브리온과 kt 롤스터와의 경기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의 각오로 “다음 주부터 새로운 패치 버전이 적용되는 만큼 이에 맞춰 저희의 플레이를 잘 준비한다면 두 팀 모두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팬 여러분들의 승리 덕분에 오늘도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다음 주 두 경기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해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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