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킬러 표적 등판? 롯데는 만만하지 않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kt와의 경기에서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우천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이 엉킨 상태지만, 5일 롯데전 선발은 신민혁이다. 데이터를 보니 롯데 상대로 성적이 좋았다"라며 표적 등판을 예고했었다.
실제로 신민혁은 통산 롯데 상대로 7경기(6선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2로 롯데 킬러였다.
선발 신민혁이 내려간 후에는 NC 투수 김진호와 하준영을 상대로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 롯데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NC 신민혁,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패전의 쓴맛을 봤다 |
ⓒ NC다이노스 |
실제로 신민혁은 통산 롯데 상대로 7경기(6선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2로 롯데 킬러였다. 이번 시즌에도 롯데전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매우 좋았다.
설상가상 롯데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도 모자라 캡틴 전준우 등 코로나19로 확진된 선수만 4명이 나오면서 전력에 비상이 생겼다.
▲ 신민혁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롯데 나균안 |
ⓒ 롯데자이언츠 |
마운드에서는 선발 나균안이 NC 포비아를 극복했다.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1자책)으로 이번 시즌 2번째 QS 투구를 선보이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 신민혁 공략에 성공한 롯데 타선, 이중 박승욱은 신민혁 상대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 롯데자이언츠 |
2회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박승욱이 신민혁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2 vs. 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후, 박민우의 실책으로 1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고승민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터지면서 스코어를 3 vs. 0으로 만들었다.
선발 신민혁이 내려간 후에는 NC 투수 김진호와 하준영을 상대로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8회 롯데 투수 김유영이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7 vs. 2가 되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며 NC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 타자들은 신민혁을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1개로 3점을 뽑아냈다. 특히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승욱은 신민혁을 상대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천적 공략에 한몫을 했다.
올해 신민혁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QS를 헌납했던 롯데, 이번에는 QS 대신 패전의 쓴맛을 선사해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도 충분히 천적 공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줬다.
한편 6일 경기에서 NC는 에이스 루친스키, 롯데는 최영환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급 50만원에 밥값 4천원... "마치 노예 같았어요"
- 군 성범죄 피해자 심장 내려앉는 소리 "넌 장기복무 글렀다"
- '이성윤·박은정' 겨냥한 형사5부의 수사...그 부장검사 '김학의 수사' 때는
- "죽기전 '3평' 넓은 방으로 이사가는 게 소원"
- "11년차 월급이 150만원"... 강물에 뛰어든 화물 기사들
- "우영우 팽나무 잎 10% 잃었다, 울타리 설치 않으면..."
- 푹 쉬고 계신 윤 대통령님, 이 다큐를 추천합니다
- 임은정 검사 "검찰개혁 1등공신은 윤석열 대통령"
- 만5세 유아, 동생 걱정하며 "대통령님 사랑해요" 편지 쓴 까닭
- 이재명 "팀이 이겨야 MVP도 받아... 이기는 민주당 만들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