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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의지보다 컸던 '체력 저하'..수원삼성전에 사활 걸어야

김정현 기자 입력 2022. 08. 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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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노렸던 성남FC의 탈꼴찌 도전이 힘에 부치고 말았다.

성남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1위 김천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수원삼성과 성남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더비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성남은 1주일을 쉰 뒤 수원삼성전에 또다시 사활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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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성남, 김정현 기자) 3연승을 노렸던 성남FC의 탈꼴찌 도전이 힘에 부치고 말았다. 

성남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맞대결에서 1-4로 대패했다. 성남은 승점을 얻지 못하며 김천과의 격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성남은 조규성과 김경민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박수일이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밀로스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명준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성남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1위 김천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거기에 이날 김천을 만나 이긴다면 김천을 2점 차로 압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남은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김남일 감독은 직전 2일 제주 원정과 비슷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지난 7월 30일 인천과의 홈 경기 라인업과는 완전히 동일했다. 

이게 화근이 된 것인지 성남 선수들은 후반전 초반 활발히 움직이며 추격 골을 만든 것과 비교해 후반 막판으로 흘러가면서 발이 무거워졌다. 결국 김천에게 역습 두 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김남일 감독도 “우려했던 게 나왔다.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하면서 선수 선발을 했어야 했고 경기 운영에 있어서 제 실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늘 (김)지수의 경우도 발가락에 부상이 있었는데 참고 뛰었다. (권)완규도 부상을 안고 뛰면서 수비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는데 제 탓이다. 제가 조금 더 노련하게 선택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성남이 무너진 건 체력 문제 외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컸다. 0-1이던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뮬리치가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밀로스가 헤더로 동점을 만드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1-2이던 후반 38분 밀로스의 골대를 맞는 슈팅도 성남 선수들의 동기부여 하락에 큰 원인이 됐다. 

김천을 추격할 수 있었던 성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성남의 다음 상대는 현재 11위인 수원삼성이다. 수원삼성과 성남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은 6일 수원FC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대구 원정에서 10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난 수원이지만, 이승우가 돌아오는 수원FC를 꺽기란 쉽지 않다.

수원삼성(승점 24)과 성남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수원더비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성남은 1주일을 쉰 뒤 수원삼성전에 또다시 사활을 걸어야 한다. 

김남일 감독은 "다음 경기 수원삼성전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회복에 집중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다시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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