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레전드가 셀카 삼매경.. 데얀이 '친정' 서울에 뜬 사연

김희웅 2022. 8.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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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레전드 데얀(킷치 SC)이 상암에 떴다.

바로 서울의 전설이자 K리그 최고의 외인 데얀이 구장을 방문한 것.

K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데얀은 자타공인 레전드다.

서울과 함께 3번이나 K리그 정상에 등극했고, 2011시즌부터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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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김희웅 기자= K리그 최고 레전드 데얀(킷치 SC)이 상암에 떴다. 전지훈련 차 한국에 방문했는데, 마침 그가 묵는 숙소가 상암에 위치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제주의 2-0 승리.

이날 맞대결에는 경기 내용과 결과만큼이나 이목을 끈 게 있다. 바로 서울의 전설이자 K리그 최고의 외인 데얀이 구장을 방문한 것. 데얀은 관중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W석에 앉아 여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관전했다.

‘깜짝’ 방문이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데얀이 경기를 보고 싶어서 온 것 같다”고 귀띔하며 “본인이 뛰는 경기가 아니라 평소보다 밝았던 것 같다”고 했다.

모처럼 친정에 들른 데얀은 동행한 동료 둘과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하프타임 때 동료들과 환한 낯으로 셀피를 찍었다. 매우 들뜬 모습이었다. 이후 주변에 있던 팬들이 몰려들었다. 데얀은 시종일관 친절하게 사진 촬영에 응했다.


현재 데얀이 속한 킷치는 한국과 연이 있다. 국가대표를 지냈던 김동진이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또한 과거 울산현대, 고양 Hi FC에서 활약했던 윤동헌이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킷치가 한국에 온 이유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때문이다. 킷치는 홍콩 구단 최초로 ACL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일전을 위해 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는 “킷치가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오후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후 숙소가 있는 상암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데얀은 다음 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양주시민축구단(K3리그)과 경기했고, 6일 오후 5시에는 고양 KH 축구단(K4리그)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프로팀과 연습 경기도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데얀은 자타공인 레전드다.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 48도움을 올렸다. 특히 서울에서 눈부신 족적을 남겼다. 서울과 함께 3번이나 K리그 정상에 등극했고, 2011시즌부터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핏투게더,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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