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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도 불안' KIA, 박동원 트레이드 효과는 끝?

케이비리포트 입력 2022. 08. 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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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5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경기에 앞서 3연속 루징 시리즈로 부진했던 KIA는 4위 KT 위즈와 4경기 차로 벌어진 반면 두산과는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올 시즌 박동원의 수비 이닝은 526.2이닝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이미 지난해 전체 수비 이닝에 가까워졌다.

반면 백업 포수인 한승택은 215이닝으로 박동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리그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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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6위 두산에 쫓기는 KIA, 박동원 홈런포 살아나야

[케이비리포트]

 지난 4월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포수 박동원
ⓒ KIA 타이거즈
 
2022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5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5일 광주 경기에서 6위 두산 베어스에 3-5 재역전패로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3연속 루징 시리즈로 부진했던 KIA는 4위 KT 위즈와 4경기 차로 벌어진 반면 두산과는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후반기에 유달리 강하며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저력이 있는 두산의 추격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한때 2위까지 바라보던 KIA가 5강 턱걸이조차 장담하게 될 수 없게 된 이유는 외국인 선수들과 불펜 필승조 핵심 투수들의 부상 탓이 크다. KIA가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우타 거포 포수 박동원의 활약도 아쉬운 측면이 있다. 

KIA는 지난 4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에 내야수 김태진과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내주고 박동원을 데려왔다. 올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할 박동원을 키움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겨울부터 파다했다. 포수 약점이 두드러진 KIA가 그를 영입하자 상위권은 물론 2017년처럼 우승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마저 나왔다.
 
 KIA 박동원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박동원은 올시즌 타율 0.237 10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6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홈런은 달성했지만 타율이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기대했던 OPS 역시 0.8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타율 0.249 22홈런 83타점 OPS 0.802와 비교하면 올해 하락세가 드러난다. 

최근 10경기에는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4타수 4안타 1홈런을 제외하면 나머지 9경기에서 멀티 히트는커녕 멀티 출루조차 없다. 전반적으로 소위 'FA로이드'를 찾아보기 어렵다.

고척돔보다 타자에 유리한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어 홈런을 비롯한 장타가 상당폭 늘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어긋났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을 15개의 홈런으로 마치게 된다.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박동원의 타격 지표에 관해 포수 수비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키움에서 560.1이닝 동안 마스크를 써 수비 이닝이 리그 10위였다. 팀 동료인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508.2이닝으로 리그 11위에 오르며 그와 수비 이닝을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눴다. 
 
 지난해에 비해 타격이 부진한 KIA 박동원
ⓒ KIA 타이거즈
 
하지만 올 시즌 박동원의 수비 이닝은 526.2이닝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이미 지난해 전체 수비 이닝에 가까워졌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시즌 전체를 통틀어 약 789이닝을 소화하게 된다. 

반면 백업 포수인 한승택은 215이닝으로 박동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리그 15위다. 주전 야수에 대한 믿음이 강한 김종국 감독의 운영 방식이 박동원의 타격 지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시선이다. 

필승조 셋업맨 장현식과 전상현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동반 이탈로 KIA는 불펜이 크게 헐거워졌다. 타자들이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 5위조차 지키지 못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공격형 포수 박동원이 향후 특유의 홈런포를 가동해 KIA의 가을야구와 FA 대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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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민상현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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