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김주형, PGA투어 2000년대생 첫 우승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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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2000년대생으로는 처음 우승하는 '대반란'을 일으키며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2022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행운의 이글과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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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우승, 투어 출전권 획득 '이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무서운 신예'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2000년대생으로는 처음 우승하는 '대반란'을 일으키며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2022 PGA 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행운의 이글과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 그룹 임성재(24·CJ대한통운), 존 허(미국·이상 15언더파)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정식 회원과 함께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며 PGA 역사에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 달러(약 17억1000만원)다.
2002년생인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처음 2000년대생으로 최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PGA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2002년 6월 21일생인 그는 만 20세1개월17일(현지시간 기준)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이는 1932년 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최연소 우승은 2013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존 디어 클래식에서 만 19세11개월18일의 나이에 우승한 기록이다.
이로써 김주형은 최경주(52), 양용은(50), 배상문(36), 노승열(31), 김시우(27), 강성훈(34), 임성재, 이경훈(33)에 이어 한국 선수 9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주형은 올해 비회원으로 PGA 투어에 전념했다.
6월까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김주형은 7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이어진 디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우승으로 정식 회원 신분이 됐다. 또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도 획득했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10번홀에서 끝났던 김주형은 11번홀(파4)부터 경기를 재개했다. 14번홀(파4) 보기, 16번홀(파3)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2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매홀 버디 이상을 기록했고, 5번홀(파5) 이글까지 더해 이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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