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심은 못 넘었지만..우상혁 '꿈의 무대'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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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될 '말년 병장'이라고 했나.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의 도약이 매섭다.
먼저 우상혁이 2m 32에 도전해 실패했고 바르심도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넘지 못했지만 바르심은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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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회서 5위 땐 파이널 진출
누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될 ‘말년 병장’이라고 했나.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의 도약이 매섭다. 이제는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1·카타르)과 확실한 양강 구도다.
우상혁은 11일(한국 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르심과 연장 접전 끝에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바르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을 내줬다.
이날 우상혁과 바르심은 2m 20, 2m 25, 2m 28, 2m 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 32에서는 3차 시기까지 똑같이 실패해 연장전 격인 ‘점프 오프’로 향했다. 먼저 우상혁이 2m 32에 도전해 실패했고 바르심도 넘지 못했다. 2m 30으로 낮춘 뒤 승부가 갈렸다. 우상혁은 넘지 못했지만 바르심은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꿈의 무대’라고 말했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시리즈 출전에 대한 전망은 밝혔다. 파이널 시리즈는 다이아몬드 랭킹 포인트 순위 상위 6명이 출전한다. 우상혁은 이번 2위로 7점을 획득해 포인트 순위를 6위(8점)에서 4위(15점)로 끌어올렸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남자 높이뛰기가 포함된 대회는 총 5개. 이번 대회까지 4개(도하·버밍엄·로마·모나코) 대회가 치러졌고 우상혁은 27일 열리는 스위스 로잔 대회에서 5위만 해도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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