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김하성 앞에서 걸러?' 3안타 4타점 응징..SD 10-3 대승

김민경 기자 2022. 8.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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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과 승부를 선택한 마이애미 말린스 배터리를 응징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 배터리는 1사 2, 3루 위기에서 그리샴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김하성과 대결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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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과 승부를 선택한 마이애미 말린스 배터리를 응징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3개 가운데 2개가 2루타일 정도로 타구 질이 좋았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55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0-3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김하성은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출전한 8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2루타를 생산했다. 이달에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2루타를 날리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증명하고 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려 4-0으로 달아난 뒤였다. 계속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다음 타자 김하성이 좌월 적시 2루타를 쳐 5-0으로 거리를 벌렸다. 시즌 22호 2루타.

6-3으로 앞선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1로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 좌완 리차드 블레이어의 싱커를 밀어 쳤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고의4구 출루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브랜든 드루리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8회초 2경기 연속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3번째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놀라 역시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고, 주릭슨 프로파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후안 소토 타석에서 상대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의 패스트볼이 나왔고, 이때 3루주자 김하성이 홈으로 쇄도해 7-3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마이애미 배터리는 1사 2, 3루 위기에서 그리샴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김하성과 대결을 선택했다. 타격감이 뜨거운 김하성과 승부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 김하성은 보란 듯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쳐 10-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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