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작년 54안타→올해 벌써 56안타 'ML 2년차 다르다'

입력 2022. 7. 3. 11:34 수정 2022. 7.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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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이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자신의 시즌 타율을 .228(246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4타수 2안타 1득점) 이후 처음이다.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55번째 안타로 지난 해 기록한 54안타를 넘어서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해 117경기에서 타율 .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6도루를 남겼다.

김하성에게 타점은 없었다. 2루주자 루크 보이트가 3루까지 가는데 만족한 것이다. 결국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샌디에이고의 득점도 없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날려 1루주자를 3루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그리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샌디에이고가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1-5로 추격하는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석이 도니 8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2-7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홈런 3방을 맞고 8피안타 5실점을 남기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김하성에게 멀티히트를 맞은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6⅓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46승 3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49승 28패)와의 격차가 4.5경기차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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