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고졸 1순위' 차민석, "삼성 푸른 유니폼, 항상 꿈꿔왔다" [오!쎈 현장]

우충원 입력 2020. 11.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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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푸른 유니폼, 항상 꿈꿔왔다".

1순위 선발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제물포고 졸업 예정인 차민석을 선발했다.

KBL 역사 최초의 고졸 1순위 선수인 것 뿐만 아니라 당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로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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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조은정 기자]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삼성의 푸른 유니폼, 항상 꿈꿔왔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미 일주일 전 10개 구단이 순위 추첨을 마쳤고 그동안 각 구단들은 많은 고민을했다. 

1순위 선발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제물포고 졸업 예정인 차민석을 선발했다. 그는 KBL 역사상 최초의 ‘고졸 얼리 엔트리 1순위’가 됐다.

차민석은 “정말 많이 긴장됐다. 이상민 감독님이 나오실 때 정말 떨렸다”면서 “그런데 이름이 불리고 난 뒤 긴장이 풀렸다. 1순위 고 최초이기 때문에 정말 기분좋다. 다른 분들 보다 4년 먼저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송교창형과 비교가 된다. 그런데 그것 보다는 내가 얼마나 더 열심히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올 해 많이 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센터에서 3~4번 포지션으로 바꾸며 슈팅 타이밍도 빠르게 가져갔다. 고 3때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많이들 보시지 못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차민석은 당당했다. KBL 역사 최초의 고졸 1순위 선수인 것 뿐만 아니라 당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로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차민석은 “롤 모델은 모든 상황에서 나온다. 한 명을 정하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고 3 때는 가드도 해봤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민석은 “삼성의 푸른 유니폼이 좋았다. 선수 생활 하면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김현준 장학금을 받을 때부터 꿈꿔왔던 팀이다. 앞으로 좋은 성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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