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뒤 2연승' 한국전력, 트레이드 효과가 나온다 [오!쎈 수원]

홍지수 2020. 11. 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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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전력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 뒤  부쩍 강해졌다.

결국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현대캐피탈의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의 트레이드 효과가 이제 막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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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민경훈 기자]1세트 한국전력 신영석이 공격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수원, 홍지수 기자] 한국전력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덩달아 팀 분위기도 솟아 오르고있다.

한국전력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 뒤  부쩍 강해졌다.  한국전력은 18일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7-25, 20-25, 15-12)로 꺾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선수단에 자신감이 생겼다. 트레이드 후 바로 이기는 ‘맛’을 봤다. 

지난달 18일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한국전력은 22일 OK금융그룹 원정에서 1-3으로 다시 졌다. 그 후 지난 12일 우리카드전에서 2-3으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변화가 필요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김명관과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현대캐피탈의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와 김광국+현금 대신 안우재, 김인혁, 정승현을 보낸 이후 다시 한번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팀 전력을 보강했다. 

트레이드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KB손해보험까지 잡고 첫 연승에 성공했다. 

장병철 감독은 고참들이 많아지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기존에 박철우(35)가 고군분투하고 있었지만, V리그 최고 센터 신영석(34)의 합류로 선수단은 더욱 든든해졌다. 무엇보다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하니, 후배들도 잘 따르고 있다. 또 신영석과 함께 온 베테랑 세터 황동일(34)도 든든하다. 장 감독은 2연승 후 황동일 플레이에 대해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박철우는 “나도 노력하고 있었지만, 베테랑들이 더 온 후 선수들이 잘 어울리고 있다. 신영석이 온 이후 분위기도 더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아직 함께 손발을 맞춘 시간이 짧아 더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자면, 많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전력 상승은 확실하다. 한국전력은 최고의 속공, 블로킹 능력을 갖춘 신영석과 김광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황동일을 데려왔다. 

한국전력의 트레이드 효과가 이제 막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러셀은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 한국전력의 경기력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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