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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에 타 구단 감독들 한숨.."어떻게 막지?"
하남직 입력 2020. 08. 30. 16:41기사 도구 모음
김연경(32·흥국생명)의 복귀로 여자프로배구는 중흥기를 기대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입단하기 전에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레프트로 나서는 이재영도 흥국생명과 재계약했다.
김연경 복귀전 상대였던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역시 김연경이 들어오니까, 흥국생명의 공격과 수비, 블로킹이 모두 좋아졌다. 강한 팀이 된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흥국생명 공격·수비·블로킹 좋아져 강팀 됐다"
(제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32·흥국생명)의 복귀로 여자프로배구는 중흥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흥국생명을 상대해야 하는 다른 구단 사령탑들은 고민이 커졌다.
김연경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A조 1차전)에서 한국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경은 이날 제 기량의 100%를 발휘하지 않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0190-2020 V리그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을 3-0(25-15 25-13 25-22)으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김연경이 웜업존으로 들어간 3세트 말미에만 조금 힘을 냈다.
키 192㎝의 높이와 화려한 공격 기술에, 수비 능력까지 갖춘 세계 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의 존재는 엄청났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입단하기 전에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레프트로 나서는 이재영도 흥국생명과 재계약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자리한 라이트, 김세영과 이주아로 신구 조화를 이룬 센터진까지 갖춰 상대 팀에는 두려움을 안긴다.
김연경 복귀전 상대였던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역시 김연경이 들어오니까, 흥국생명의 공격과 수비, 블로킹이 모두 좋아졌다. 강한 팀이 된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전이 열린 경기를 다른 여자부 사령탑들도 지켜봤다.
이들은 "김연경은 너무 압도적인 선수다. 거기에 다른 멤버들까지 좋다. 어떻게 막아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10월에 개막하는 2020-2021 V리그의 화두는 '최강 흥국생명과 흥국생명에 도전하는 5개 구단'으로 이미 정해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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