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PS 진출 노리는 토론토, 류현진 활약 결정적"

나연준 기자 입력 2020. 9. 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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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새롭게 합류한 류현진(33)의 활약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칼럼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없었다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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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시즌 새롭게 합류한 류현진(33)의 활약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칼럼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없었다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각 리그별 8개팀으로 늘어난 가운데 토론토는 7일 현재 22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팬사이디드는 "토론토의 성적에 기여한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에이스로서 로테이션을 지켜온 류현진의 활약이 가장 결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겨울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치열한 경쟁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시즌 첫 2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8월 2승무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반등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팬사이디드는 류현진의 장점으로 타구 속도, 체인지업 등을 꼽았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2년간 평균 타구 속도에서 메이저리그 상위 7%에 속했다. 하드 히트 비율은 26.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강한 타구를 적게 허용하기에 장타를 맞을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은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칭찬했다. 이어 "체인지업은 좌타자와 우타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삼진을 잡는 결정구도 되지만 커터를 던지기 전에 던지는 구종으로도 쓰인다"고 분석했다.

팬사이디드는 좌타자와 우타자를 상대로 기복 없는 피칭, 여러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부분도 높이 평가했다.

팬사이디드는 "등판마다 많은 이닝을 던지고 승리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끄는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됐다"며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에이스 류현진의 존재가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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