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에만 2골' 풀럼, 한 시즌 만에 EPL 복귀..브렌트퍼드, 9번째 좌절

이승우 2020. 8. 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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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스콧 파커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열린 브렌트퍼드와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풀럼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브렌트퍼드는 73년 만에 1부리그 무대를 밟는 듯 했으나 마지막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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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풀럼이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브렌트퍼드는 9번째 승격 도전에서도 좌절했다.

스콧 파커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열린 브렌트퍼드와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풀럼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풀럼이 드디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연장 전반 15분 다소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은 풀럼은 풀백 조 브라이언의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의 데이비드 라야 골키퍼가 크로스를 예상하고 골문을 비운 것이 화근이었다. 

풀럼은 연장 후반 추가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브라이언이 기습적으로 전진해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프렌트퍼드는 종료 직전 헨리크 달스가르드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풀럼은 이로써 지난 2018-2019시즌 EPL 19위를 차지하며 강등된지 1년 만에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2017-2018시즌에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화해 EPL로 승격해 어마어마한 투자를 했지만 강등의 쓴 맛을 본 바 있다. 

풀럼은 리그를 4위로 마친 후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카디프 시티를 합계 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전적에서 2번 모두 패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둿다. 

브렌트퍼드는 EPL 승격 문턱에서 9번째 좌절을 맛봤다. 이미 8번 탈락한 브렌트퍼드는 플레이오프 최다 탈락팀이라는 오명을 썼다. 브렌트퍼드는 73년 만에 1부리그 무대를 밟는 듯 했으나 마지막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브렌트퍼드의 성적을 고려하면 아쉬움에 땅을 칠 정도다. 승점 81로 리그 3위를 차지했고, 올리 왓킨스이 26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팀 득점 역시 80골로 리그 1위다. 풀럼에는 두 차례 승리(1-0, 2-0)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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