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SPN 선발 랭킹 33위→17위 급상승.. 전체 88위 재도약

김태우 기자 2020. 8.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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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경기 부진을 딛고 3경기 연속 호투한 류현진(33·토론토)의 위치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빛나는 류현진은 올 시즌 전 이 순위표에서 선발 26위, 전체 78위로 시작했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선발 33위로 떨어졌고, 전체 순위에서는 78위에서 132위까지 급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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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상승세를 타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첫 2경기 부진을 딛고 3경기 연속 호투한 류현진(33·토론토)의 위치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계속된 오르막의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최대 스포츠 네트워크인 ESPN은 19일(한국시간) 판타지리그 선수 랭킹 ‘TOP 300’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순위에서 선발 17위, 전체 88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비해 선발투수 중 가장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빛나는 류현진은 올 시즌 전 이 순위표에서 선발 26위, 전체 78위로 시작했다. 그러나 첫 2경기에서 부진하자 이 순위가 뚝 떨어졌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선발 33위로 떨어졌고, 전체 순위에서는 78위에서 132위까지 급하락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면서 류현진의 건재가 확인됐고, 이는 고스란히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선발 랭킹에서는 오히려 시즌 최고치를 찍었고, 전체 랭킹에서도 시즌 전 평가를 거의 다 회복했다.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탈삼진이 많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 판타지리그 랭킹에서는 다소 손해를 보는 케이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9이닝당 탈삼진 개수까지 끌어올리면서 더 매력적인 선수가 되고 있다. 류현진은 8월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단 2실점(평균자책점 1.06)만을 허용 중이다. 17이닝 동안 기록한 탈삼진은 18개다.

한편 선발 랭킹 최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세인 비버(클리블랜드)가 1~4위를 그대로 지켰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의 순위가 소폭 올라 5~6위였고, 그 뒤를 잭 그레인키(휴스턴), 워커 뷸러(LA 다저스),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이었다. 번디, 마에다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TOP 10’에 진입했다.

전체 랭킹은 트레이 터너(워싱턴)가 유격수 1위, 전체 1위로 깜짝 도약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제이콥 디그롬,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스탈링 마르테(애리조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TOP 10’을 형성했다.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47위, 전체 133위로 지난주와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성적이 저조한 최지만은 1루수 부문 40위까지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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