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빅 매치 3연전 결과 나쁘면 감독 교체?

레알 마드리드, 빅 매치 3연전 결과 나쁘면 감독 교체?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20-2021시즌 개막 후 라 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당한 침체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 사령탑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6일 새벽 0시 15분(한국 시각)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예정된 세비야전을 비롯해 이어지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아트레티코 마드리드전 등 이 빅 매치 3연전에서 지단 감독 체제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단 감독이 물러날 경우를 대비해 이미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단 감독은 2일 새벽에 벌어졌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리그 B조 5라운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0-2로 패한 후 사임 압박과 관련한 질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3연전에서 반드시 마음을 돌릴 만한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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