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최숙현 가혹행위' 선배 장윤정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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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 선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 최숙현 선수 선배 장윤정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폭행 등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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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 선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고 최숙현 선수 선배 장윤정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15명 이상의 선수들로부터 장 선수에게 폭행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경산에 위치한 장 선수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그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장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폭행 등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고 최숙현 가혹행위 유력 가해자로 알려진 '팀닥터' 안주현 씨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 선수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는 오는 5일 오후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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