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기대했던 에이스의 모습" 美 매체

김주희 입력 2020. 8. 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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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가 계속된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선은 "류현진은 확실히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개막 후 2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8실점을 했지만, 현재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19까지 끌어내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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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경기 22이닝 ERA 1.23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8.2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가 계속된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팀에 1-1로 맞선 6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다.

시즌 3승 도전은 좌절됐지만, 류현진의 쾌투는 이어지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팀이 계약할 때 기대했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류현진은 환상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8월 4차례 등판에서 22이닝 동안 2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은 투구 수다. 이날 94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6회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매체는 "첫 4이닝 동안 류현진은 64개의 공을 던져 7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러나 5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30개의 공을 던져 투구 수가 94개까지 늘었다. 이로 인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선은 "류현진은 확실히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개막 후 2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8실점을 했지만, 현재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19까지 끌어내렸다"고 적었다.

마운드 위에서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도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토론토 투수 조던 로마노는 "류현진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 마치 그의 아우라(기운)가 느껴진다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그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클럽하우스를 분위기를 지배한다. 프로답게 던지고, 프로답게 행동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류현진은 모범적인 리더다. 그가 마운드에 서면, 우리가 이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에이스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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