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LA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NLCS 7차전 돌입

2020. 10.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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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제 최종전을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기록, 오는 19일 열리는 7차전을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게 됐다.

코리 시거(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가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저스틴 터너(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도 백투백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 귀중한 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1회말부터 타선이 위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1사 상황서 시거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린 다저스는 이어 터너가 백투백홈런을 쏘아 올려 흐름을 가져왔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볼넷, 윌 스미스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2루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후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뷸러의 호투를 앞세워 주도권을 지켰다. 다저스는 뷸러가 6회초까지 숱한 위기 속에 무실점 투구를 펼쳐 분위기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3-0 스코어가 계속된 7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닉 마케이키스에게 3루타를 내줘 놓인 무사 3루 위기. 다저스는 크리스티안 파체를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3루서 로날드 아쿠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8회초 애틀랜타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분위기를 되찾은 다저스는 9회초 역시 켄리 잰슨을 앞세워 애틀란타 타선을 원천봉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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