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을잔치 뛸 확률은 39.5% '해볼만하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8.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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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론토 류현진이 18일 볼티모어전에서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토론토)이 포스트시즌에 뛸 확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 스탯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19일 아메리칸리그(AL) 팀들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을 발표했다. 이날 기준으로 AL 15개팀의 PS행을 확률로 나타냈는데 토론토는 39.5%였다. AL 9위에 해당한다.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의 초단기 시즌을 치르는 올해 메이저리그는 리그별로 8개 팀, 총 16개팀이 PS에 나간다. 현재 기준 AL에서 9위로 평가된 토론토가 한 팀만 제친다면 가을 잔치를 꿈꿀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상위권 팀들을 제치긴 쉽지 않겠지만 토론토가 7·8위로 꼽힌 팀들을 목표로 나간다면 포스트시즌도 노려볼 만하다.

19일 베이스볼레퍼런스가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공개한 1~6위는 90% 이상의 높은 확률을 보였다. 오클랜드가 99.9%로 가장 높았고 뉴욕 양키스(99.8%), 클리블랜드(99.2%), 미네소타(99.1%), 휴스턴(98.8%), 탬파베이(93.5%)는 가을 잔치 티켓을 떼논 당상으로 평가됐다.

7위 시카고 화이트삭스(71.6%)부터 확률이 떨어진다. 이어 8위 볼티모어는 46.4%로 토론토가 경쟁해볼 만한 실질적인 상대팀으로 꼽혔다. 18일 류현진의 호투로 볼티모어를 잡은 토론토가 앞으로도 같은 지구의 볼티모어를 목표로 힘을 낸다면 가을 잔치도 꿈은 아니다.

한편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는 토론토보다 현재 승률은 앞서 있지만 PS 잔출 확률에서는 17.0%로 낮게 평가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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