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조용한 FC서울, 외국인 개편-선수단 보강 '박차'

정지훈 기자 2020. 12.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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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에이전트는 "지난 시즌 외국인 구성을 제대로 못한 감이 있다. 이에 서울은 이적 시장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단 개편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질적으로 몇몇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K리그 선수도 있고, 유럽 무대에서 뛴 선수도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전방과 측면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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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독 조용한 클럽이 있다. 바로 FC서울이다. 그러나 서울 역시 명가의 부활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었고, 신임 감독인 박진섭 감독과 논의하며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시즌은 FC서울에 최악의 시즌 중 하나였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려갔던 2018시즌에는 성적이 최악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성적과 구단 운영 모두 최악에 가까웠다. 여기에 최용수 감독이 떠나면서 대행의 대행을 거듭하며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한 때 K리그를 선도하는 서울의 모습은 아니었고, 모든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시즌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로운 감독 선임이었고, 결국 광주FC를 역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이끈 박진섭 감독을 영입했다. 5개월 넘게 대행 체제를 이어온 서울은 정식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을 통한 팀 안정화에 나섰다.

박진섭 감독 선임 이후에는 잠잠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후 국내로 돌아왔지만 서울의 이적 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박진섭 감독이 과거 광주에서 사제 인연을 맺었던 공격수 나상호의 영입을 요청한 것이 알려진 것을 제외하고는 큰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이 이적 시장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서울과 이적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 한 에이전트는 "서울은 예전부터 이적과 관련해서는 철통보안을 자랑했다. 이적 작업을 진행할 때 이에 관련해 보안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돌아온 서울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자가 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박진섭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의 리스트를 전달했고, 서울 역시 꼭 필요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몇몇 선수는 매우 근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서울의 상황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선수단 개편과 수비진 보강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울은 2020시즌 오스마르, 아드리아노, 알리바예프가 있었지만 사실상 오스마르를 제외하고는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에 아드리아노, 알리바예프와는 결별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찾고 있다. 포지션상에서는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다양한 루트로 외국인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에이전트는 "지난 시즌 외국인 구성을 제대로 못한 감이 있다. 이에 서울은 이적 시장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단 개편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질적으로 몇몇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K리그 선수도 있고, 유럽 무대에서 뛴 선수도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전방과 측면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비진도 보강 대상이다. 단기로 임대를 왔던 윤영선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서울이다. 현재 서울에는 황현수, 김주성, 김원식, 김원균이라는 센터백이 있지만 상위권 경쟁을 위해서는 보강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이 에이전트는 "센터백 보강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국가대표급 센터백을 원했지만 협상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러 루트로 수준급의 센터백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몇몇 선수가 떠나는 중원 보강도 노리고 있고, 서울 팬들이 좋아할 만한 영입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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