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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득점왕이지만.. 'NO PK' 손흥민, 진정한 EPL 최고 골잡이

이정철 기자 입력 2022. 05. 23. 05:30 수정 2022. 05. 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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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결국 EPL 23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한 골을 터뜨린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었지만 굳이 EPL 최고 골잡이를 골라야한다면, 모든 득점이 필드골인 손흥민이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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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총 23골로 '이집트 특급'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필드골로만 23득점을 올린 손흥민이야말로 EPL 최고의 골잡이였다.

손흥민. ⓒSPOTV NOW 제공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최종전)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1점을 기록해 EPL 4위를 확정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손흥민도 득점왕을 따냈다.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노리치 진영 중앙에서 루카스 모우라에게 전방패스를 건넸다. 여기서 모우라가 뒷발로 손흥민에게 1대1 찬스를 제공했고 손흥민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노리치 시티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감을 잡은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루즈볼을 잡은 손흥민은 벼락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결국 EPL 23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한 골을 터뜨린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 분포도는 달랐다. 손흥민은 페널티킥골 없이 모두 필드골로만 23골을 채웠다. 반면 살라는 23골 중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페널티킥은 득점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에 필드골로만 23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득점 가치가 훨씬 높은 셈이다.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 = News1

특히 손흥민은 시즌 막판 득점왕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연이어 페널티킥을 찰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페널티킥은 팀내 전담 키커 케인이 찼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확률 높은 키커에게 손흥민이 양보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 결정으로 득점왕 경쟁에 있어서 굉장히 불리한 핸디캡을 안고 경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이겨내고 최종전 멀티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도움을 받은 살라와는 그 가치와 결이 달랐던 셈이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었지만 굳이 EPL 최고 골잡이를 골라야한다면, 모든 득점이 필드골인 손흥민이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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