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차출·부상' 아스널, 17일 토트넘전 연기 요청

노도현 기자 2022. 1. 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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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가 22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카라바오컵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선수 부족을 이유로 17일(한국시간)로 예정된 토트넘과의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BBC는 15일 “아스널이 부상과 코로나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의 이유로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며 17일 토트넘전 일정을 미뤄달라고 리그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 아스널의 요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경기는 한국 시간 17일 오전 1시30분 토트넘 홈에서 예정돼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경기가 코로나19로 제때 열리지 못했다.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레스터시티와 번리의 경기도 미뤄졌다. 프리미어리그 규정 따르면 구단은 출전 가능한 골키퍼 1명과 필드 플레이어 13명이 있다면 반드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르티(가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 니콜라스 페페(코트디부아르), 모하메드 엘네니(이집트) 등 선수 4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자국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그라니트 자카는 전날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도중 레드카드를 받아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다. 세드릭 소아레스, 부카요 사카, 칼럼 체임버스 등은 부상을 당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는 마르틴 외데고르 1명 뿐이다.

실제로 경기가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이외의 사유가 더 크기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리도 상대팀 사정으로 두번이나 경기가 취소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결론날지 모른다”면서도 “우리의 목적은 항상 경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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