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슈] 서울 안익수 감독 공식 기자회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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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울산 현대 원정에서 석패했다.
안익수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그러나 서울 측은 양해를 구한 뒤 울산 홍명보 감독과 엄원상이 차례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곧바로 서울 관계자는 "감독님이 기자회견을 거부하셨다. 이 자리에서 말을 확정해서 할 수 없다. 언론과 팬들을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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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FC서울이 울산 현대 원정에서 석패했다. 안익수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서 울산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만에 조영욱이 깜짝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상대 맹공을 막지 못해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안익수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은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 중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인 장면은 있었다.
후반 36분경 서울 윤종규가 설영우를 막다가 반칙을 범했다. 애초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이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익수 감독이 테크니컬 에이리어를 벗어나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7분가량이 흐른 뒤 주심은 정심을 인정했다. 서울은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무너졌다.
경기 후 원정팀 감독이 먼저 기자회견을 한다. 그러나 서울 측은 양해를 구한 뒤 울산 홍명보 감독과 엄원상이 차례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후 안익수 감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곧바로 서울 관계자는 “감독님이 기자회견을 거부하셨다. 이 자리에서 말을 확정해서 할 수 없다. 언론과 팬들을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경기 기록지에는 “후반 44분 페널티에이리어 내에서 서울 윤종규가 설영우에게 킥킹 파울을 범하여 PK를 허용함”이라고 명시돼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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