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여론 달라졌다지만..美매체 "SF 출신 HOF, 포지가 유력"

이건희 인턴기자 입력 2022. 1.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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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CBS 스포츠'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들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켄트의 명예의 전당 가능성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즈와 포지에 집중했다.

이 매체가 본즈를 제쳐두고 포지를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다음 선수로 꼽은 이유다.

포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은퇴한 그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포지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은 안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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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 본즈(왼쪽)와 버스터 포지. 누가 먼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까.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버스터 포지(35)가 배리 본즈(58)보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들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올해가 마지막 후보 기회인 본즈보다 지난해 은퇴를 결정해 아직 후보 자격도 갖추지 못한 포지가 더 유력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확히는 PED(경기력향상약물) 사용으로 논란이 있는 본즈보다 흠결이 없는 포지가 더 안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출신 선수로는 본즈와 제프 켄트(54)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라 있다. 포지는 5년 뒤 후보 자격을 얻는다. 이 매체는 켄트의 명예의 전당 가능성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즈와 포지에 집중했다.

문제는 본즈의 약물 논란이다. ‘CBS 스포츠’는 “본즈는 올해가 끝나면 후보 자격이 상실된다"며 약물을 투여한 선수라는 것이 변수지만, 발표날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고 했다.

숫자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예의 전당 선수다. 본즈는 지난 1986년부터 2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타율 0.298(9847타수 2935안타), OPS 1.051, 762홈런, 1996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본즈는 메이저리그 MVP 7회, 올스타 14회 선정, 골드 글러브 8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약물 투여 선수라는 오명 탓에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이 매체가 본즈를 제쳐두고 포지를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다음 선수로 꼽은 이유다. 포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은퇴한 그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포지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은 안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포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타율 0.302(4970타수 1500안타), OPS 0.832, 158홈런, 729타점을 올렸다. 미국 현지에서는 포지가 다른 명예의 전당 후보들에 비해 누적 기록은 부족하지만, 그가 2010년대 MVP까지 선정된 동시대 최고 포수였다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결정한다. 득표율 75% 이상이어야 입성이 가능하다.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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