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장폐쇄' 류현진, 한화 거제 캠프서 훈련 이어간다
김경학 기자 2022. 1. 26. 16:59
[스포츠경향]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직장 폐쇄로 ‘친정팀’ 한화의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26일 한화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류현진 측이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시설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한화는 허락했다. 한화는 오는 31일 경남 거제로 이동해 다음달 19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류현진은 설 연휴 뒤인 다음달 3일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우리 팀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고 할 수는 있겠지만, 본격적인 훈련은 류현진 선수 개인 트레이너가 있기 때문에 자체 훈련 루틴과 일정에 따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9일 입국한 류현진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김광수 전 한화 투수가 운영하는 54K 스포츠에서 훈련하며 체력을 키웠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는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 ‘미니 캠프’를 차려 투구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류현진의 토론토 전담 트레이너로 일한 장세홍 트레이너, 한화의 장민재·김기탁, SSG의 이태양이 함께 훈련했다.
제주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MLB 직장 폐쇄로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거제에서 훈련하며 MLB 직장 폐쇄 상황에 따라 향후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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