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교체' 논란 은돔벨레, 왕따 신세 전략..토트넘에서 '나홀로 훈련'

2022. 1. 1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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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산책 교체로 논란이 된 은돔벨레(프랑스)가 결국 팀에서 외면받는 존재로 전락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최근 토트넘 팀 훈련에서 혼자 훈련을 진행했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를 선수단에서 분리해 놓았다'고 전했다. 또한 '은돔벨레의 훈련은 '특별 컨디션 관리'라고 언급됐지만 콘테 감독과 토트넘 구단은 은돔벨레가 따로 훈련하도록 했다. 은돔벨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9일 열린 모어컴과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서 팀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은돔벨레는 팀이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교체 사인을 받았지만 느긋한 걸음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홈팬들의 야유까지 받았다. 이후 은돔벨레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은돔벨레는 모어컴전 산책 교체 논란 이후 13일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FA컵 4강 2차전에선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전력외로 분류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의 첼시전 엔트리 제외에 대해 "기술적인 결정이었지만 결정을 하기전에 구단과 상의한다. 구단의 의지를 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은돔벨레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현재 은돔벨레는 토트넘 소속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 선수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토트넘의 많은 감독들이 은돔벨레가 위치한 포지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봤다. 은돔벨레는 기량이 뛰어나지만 자신이 팀 속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파운드(약 1029억원)의 금액으로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은돔벨레는 그 동안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은돔벨레의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원)로 토트넘 선수단에서 최고 수준이다. 토트넘이 은돔벨레의 이적을 추진하더라도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모어컴과의 FA컵 64강전에서 산책 교체로 논란이 된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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