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휴식' 서울의 또 다른 호재..'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다'

신동훈 기자 2022. 4.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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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의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를 맞았다.

좋은 분위기가 끊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지만 서울은 꿀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정도로 서울은 ACL 휴식기를 잘 이용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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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FC서울의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서울은 시즌 초반 각종 불운을 겪었다. 울산 현대전에선 오심이 발생했고 코로나19 내부 창궐로 인해 스쿼드 전체가 초토화되는 악몽과 같은 상황도 있었다. 많은 악재 속에도 경기 내용은 준수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2-0으로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 첫 경기였던 대구FC전 승리 후 8경기 만의 승리였다.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를 맞았다. 좋은 분위기가 끊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지만 서울은 꿀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계자는 안익수 감독이 '힐링 기간'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했다. 그 정도로 서울은 ACL 휴식기를 잘 이용하는 듯하다.

가장 고무적인 건 선수들이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빡빡한 일정,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컨디션이 저하됐던 선수들은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특정 부위에 불편함이 있던 선수들에게도 ACL 휴식기는 반가울 것이다

장기간 결장자들도 훈련 복귀를 했다. 서울 SNS를 보면 박동진, 고광민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박동진은 풀백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폭발적인 활약을 하며 서울 공격에 큰 힘이 되다 군 입대를 했다. 제대 후 서울에 돌아왔는데 이적설에 이름만 올릴 뿐 출전은 하지 않았다. 부상이 이유였는데 이제 회복을 하고 실전 투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광민도 마찬가지다. 동계 훈련 때 허리 부상을 당한 고광민은 시즌 내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태석이 빈 자리를 잘 메웠지만 경험 많고 공격력도 좋으며 활용성이 많은 고광민이 없는 건 분명 아쉬웠다. 고광민이 돌아온다면 서울 좌측은 더 탄탄해질 것이다. 박동진, 고광민에 이어 센터백 강상희도 서울 SNS에 모습을 보였다.

서울 관계자는 "박동진과 고광민은 가벼운 훈련을 하고 있다. 언제 경기에 나설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안익수 감독님이 몸 상태를 판단하시고 선택을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추가로 "지동원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부상을 당했던 이한범은 훈련에 100% 참여하고 있진 않다. 새로 입단한 황인범은 가벼운 훈련에만 참여 중이다"고 하며 다른 선수들 소식도 이야기했다.

언급된 선수들이 활용 가능한 상태가 되면 서울에 이보다 더 좋을 일이 없다. 안익수 감독도 더 다양한 전술 구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박동진, 지동원은 서울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인 최전방 무게감을 확실히 채울 게 분명하다. ACL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서울은 창원시청과 FA컵 3라운드를 치른 뒤 K리그1 재개 경기에선 전북 현대와 만난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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