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가 올해의 선수? 마네가 더 낫지!" 英 평론가 주장

고성환 입력 2022. 5. 14. 12:26 수정 2022. 5. 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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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3위 안에 들지 않는다. 대신 마네가 있어야 한다."

제이슨 쿤디(53)가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보다 사디오 마네(30, 리버풀)가 올 시즌 더 활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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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내 생각엔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3위 안에 들지 않는다. 대신 마네가 있어야 한다."

제이슨 쿤디(53)가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보다 사디오 마네(30, 리버풀)가 올 시즌 더 활약했다고 주장했다.

'골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전 첼시 수비수 쿤디는 모하메드 살라는 물론 마네 역시 더 브라위너보다 낫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쿤디는 지난 12일 '토크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를 예측했다. 그는 놀랍게도 더 브라위너는 최고의 선수 3명에 들어가지 못한다며 대신 마네가 뽑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쿤디는 "사실 나는 더 브라위너가 지난 몇 달 간 폼이 저하됐다고 생각한다. 그는 2년 전 폼이 가장 좋았다. 물론 이제는 예전 모습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울버햄튼전을 보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가 3인 후보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살라와 마네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오하라는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 살라가 최고의 세 명이라 생각한다며 쿤디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러자 쿤디는 깜짝 놀라며 "마네는?"이라며 되묻기까지 했다.

이에 팬들은 "이는 더 브라위너에 대한 모욕", "부진한 시즌에 15골을 넣는 더 브라위너", "쿤디가 지난 6개월간 더 브라위너가 경기하는 걸 보기나 한 건지 모르겠다"며 대체로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남겼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리그 28경기를 소화하며 15골 7도움을 올렸고, 마네는 리그 33경기에 나서서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을 공개했다. 후보로는 마네와 더 브라위너, 손흥민을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제러드 보웬, 주앙 칸셀루, 부카요 사카,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가 선정됐다.

쿤디의 주장과 달리 마네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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