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라인브레이커' 김승대, 전격 포항 임대 복귀..김기동 감독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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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31·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로 전격 복귀한다.
23일 K리그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과 포항은 김승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김승대는 포항 유스 출신이다.
김승대도 친정팀 포항 임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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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승대(31·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로 전격 복귀한다.
23일 K리그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과 포항은 김승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김승대 역시 포항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최종 사인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포항의 검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을 전망이다.
김승대는 포항 유스 출신이다. 초·중·고 모두 포항에서 나왔고, 2013시즌 포항 1군에 데뷔했다. 2015시즌 직후 중국 무대로 잠시 떠났지만,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포항 소속으로만 통산 154경기에서 34골31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이 일품이어서 ‘라인 브레이커’라는 애칭도 안았다.
하지만 전북에서 김승대는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최전방에서도, 2선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지난 2020시즌에는 강원FC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 나서지만, 출전 시간은 876분에 불과했다. 경기당 40분 남짓한 시간. 전북 유니폼을 입고 32경기 출전에 1골2도움이 전부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올 시즌에도 1경기만 뛰었다.
지난 2019시즌 김기동 감독이 수석코치에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김승대는 팀 내 중심이었다. 그는 김 감독의 감독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최근 들어 애제자의 부진을 마음 아프게 지켜봤다. 친숙한 포항에서 김승대가 예전 기량을 되찾기를 바랐다. 김승대도 친정팀 포항 임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협상이 진행됐고, 선수 등록 마감 이틀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이로써 포항은 김승대를 2선 중앙에 배치하거나, 이승모가 지난 시즌부터 맡아온 제로톱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희, 완델손, 임상협 등 윙어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 감독의 축구를 잘 아는 김승대인 만큼 적응 기간은 필요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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