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수원, '90+1분' 전진우 극장골로 성남 1-0 격파..'9위 도약'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5. 14. 20:53 수정 2022. 5. 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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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 전진우가 터뜨린 극장골에 힘입어 성남FC를 제압하고 시즌 3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성남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9위(승점 13)로 도약했으며, 성남은 12위(승점 5)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무렵 수원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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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 전진우가 터뜨린 극장골에 힘입어 성남FC를 제압하고 시즌 3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성남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9위(승점 13)로 도약했으며, 성남은 12위(승점 5)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오현규vs전성수'...수원-성남, 목표는 무조건 승리!

수원 삼성(4-3-3) : 양형모(GK) - 장호익, 불투이스, 민상기, 구대영 - 사리치, 한석종, 정승원 -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

성남FC(4-4-2) : 김영광(GK) - 최지묵, 김지수, 강의빈, 이시영 - 전성수, 이재원, 권순형, 안진범 - 구본철, 이종호

[전반전] '전진우 골대 쾅쾅!' 수원, '압박→공세' 시도했지만 득점 X

킥오프와 함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수원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전진우가 압박을 통해 성남 빌드업을 차단했다. 직접 돌파를 시도한 전진우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좌측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정승원이 재차 슈팅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엔 오프사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 23분 수원 코너킥 상황 크로스가 깊숙이 전개된 가운데 불투이스를 거쳐 전진우가 볼을 이어받았다. 전진우 헤더가 상단 크로스바를 강타한 가운데 문전에 있던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전진우 위치를 두고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수원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성남이 치명적인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 사리치가 시도한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정승원이 시도한 헤더가 높게 뜨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김영광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원은 압박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성남은 침착한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수원, '90+1분' 전진우 극장골로 기적승!

후반전 돌입과 함께 성남이 변화를 줬다. 김지수을 대신해 권완규가 들어갔다. 수원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분 정승원이 갑작스레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교체 사인이 들어왔다. 수원은 정승원과 함께 장호익을 불러들이고 염기훈과 이기제를 투입했다.

성남도 반격했다. 후반 5분 수원이 압박에 당하면서 소유권을 잃었다. 이종호가 구석을 노려 슈팅했지만 양형모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수원은 한석종 대신 이한도를, 성남은 이재원과 전성수 대신 팔라시오스와 김민혁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골대가 다시 수원을 막아섰다. 후반 20분 이기제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수원 공격이 이어졌다. 아크 앞 혼전 상황에서 류승우가 과감히 슈팅해봤지만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0분 이기제가 코너킥을 올린 가운데 이번엔 민상기가 시도한 헤더마저 골대에 막히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두 팀은 후반전 내내 교체를 통해 기회를 엿봤다. 수원은 강현묵과 고명석을, 성남은 이지훈과 뮬리치를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경기 종료 무렵 수원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과감히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김영광을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수원 삼성(1) : 전진우(후반 45+1분)

성남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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