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기록 다시 쓴 삼성화재 러셀..세계 최다는 '24연속' 에이스

류한준 2022. 2.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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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로 통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36경기 전 경기 연속 서브 득점이라는 V리그 최초 기록도 작성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15년 1월 16일 미국 대학배구리그(남자부)에서는 24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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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브로 통했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주포' 러셀(미국)이 제몫을 톡톡히했다. 그는 이날 두팀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후위 공격 15점, 블로킹 4점 그리고 장기인 서브에서 위력을 보였다. 서브로 11점을 내 트리플크라운(올 시즌 남자부 18번째, V리그 통산 223번째, 개인 9번째)을 달성했다.

러셀은 2세트에서 서브로만 연속 8점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세트 12-8 상황에서 서버로 나선 러셀은 8개의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성공했고 삼성화재는 20-8로 달아났다. 러셀의 서브 하나로 세트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 러셀은 지난 3일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 2세트에서 8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V리그 한 세트 최다 연속 서브 득점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8연속 서브 에이스는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신기록이다. 러셀은 종전 알렉스(포르투갈, 현 우리카드)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 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시몬(쿠바, 전 OK저축은행 현 OK금융그룹) 그로저(독일, 전 삼성화재) 칼라(쿠바, 전 대한항공) 페피치(보스니아, 전 LIG손해보험, 현 KB손해보험) 그리고 현 팀 동료인 한상길이 갖고 있던 4연속 서브에이스 기록을 단숨에 넘어섰다.

그는 또한 이날 2세트에서만 모두 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황두연(KB손해보험)과 시몬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인 7개도 깨뜨렸다. 러셀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36경기 전 경기 연속 서브 득점이라는 V리그 최초 기록도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삼성화재에서 뛰며 서브 관련 기록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새긴 셈.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12승 14패(승점35)가 되며 OK금융그룹(13승 13패 승점34)을 최하위(7위)로 끌어내리며 6위로 다시 올라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15년 1월 16일 미국 대학배구리그(남자부)에서는 24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도 나왔다.

주인공은 야콥 카우프만으로 그는 당시 킨대학 소속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브루클린 컬리지와 2세트 경기에서 24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키언대학은 당시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 디비전3(3부리그) 소속으로 카우프만은 신입생 시절 믿어지지 않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1세트에서는 25-1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카우프만이 서버로 나선 뒤 킨대학은 24-0까지 연속 득점을 냈다. 그는 이날 서브로만 30점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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