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가려진 윙어, 경쟁자 영입에 좌절..이적 유력

이규학 기자 2022. 5. 29.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스티븐 베르바인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함에 따라 베르바인은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계획은 여전히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핵심 인물로 등극했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윙어인 페리시치 영입에 임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의 스티븐 베르바인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함에 따라 베르바인은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계획은 여전히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이번 시즌 중반에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면서 부진에 빠졌으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모든 것을 바꿨다. 팀 내 리빌딩을 시작해 새로운 자원을 영입하고 부진했던 선수들이 부활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특히 손흥민이 가장 빛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을 차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핵심 인물로 등극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가려진 선수도 있었다. 바로 베르바인이다. 그는 2020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2,700만 파운드(약 42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뛰어난 잠재력으로 큰 기대를 얻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베르바인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불행한 나날을 보냈다. 리그 17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작렬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모습을 감췄다. 겨우 리그 선발 횟수는 4경기였다. 무려 21번이나 교체로 출전한 베르바인은 자신의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경쟁자만 늘어났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윙어인 페리시치 영입에 임박했다. 페리시치는 측면 어느 위치에서도 활약하는 멀티성을 지녔다. 좌측 윙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우에 따라 좌측 윙 포워드로 출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베르바인의 자리는 더욱 비좁아질 예정이다. 콘테 감독도 베르바인을 좋아하지만 선발로 기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다음 행선지는 네덜란드가 유력하다. 로마노 기자는 “아약스는 1월부터 베르바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지만 그에게 관심을 가진 클럽이 많고, 아직 레이스는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