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4년 연속 ACL 16강 진출

김태현 기자 2016. 4.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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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지난 20일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K리그 클럽 최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년 연속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FC서울은 2014년 4강, 2015년 16강 그리고 올 시즌에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2009년 ACL에 처음 참가한 이래 총 6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ACL에 두 번 이상 참가한 K리그 클럽 중 전 대회 조별예선을 통과한 유일한 클럽이 되었다.

이와 함께 이날 부리람 상대로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조별예선 동안 4승 1무를 기록하며 F조 1위(승점 13점)를 확정 지었다. 조별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산둥 루넝이 부리람을 상대로 승리하더라도 FC서울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ACL 팀 통산 100호 골을 성공시키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더했다. 100번째 골의 주인공은 박용우였다. 우선 데얀이 전반 24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대기록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제골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카하기의 크로스를 박용우가 그대로 헤딩골로 이어 ACL 팀 통산 100호 골을 성공시켰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골을 터트린 박용우는 ACL 팀 통산 1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며 FC서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한편, 조기에 A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FC서울은 이 기세를 리그 경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FC서울의 다음 경기 상대는 울산으로 오는 24일(일) 원정 경기로 진행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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