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 하라, 카바니 부친 모욕 사실까지 드러나

윤경식 입력 2015. 6. 28. 17:34 수정 2015. 6.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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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에딘손 카바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남미축구연맹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곤살로 하라의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우루과이와 칠레와의 경기서 카바니는 후반 17분 손으로 하라를 가격해 경고를 받은 것. 전반전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옐로우 카드를 받은 카바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 퇴장은 우루과이의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실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고 카바니 역시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여기에 경기전 카바니의 부친 루이스 카바니가 음주 운전을 하던 중 19세 남성을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 내 카바니의 상황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상황은 한차례 반전이 됐다. 하라가 카바니를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남미축구연맹에 이 사건의 조사를 의뢰했다.

여기에 프랑스의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의 테크니컬 스태프인 마리오 레보요에 따르면 하라는 카바니와 충돌 당시 카버니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모욕했다"고 밝히며 하라의 혐의를 추가적으로 주장했다.

레보요는 "하라는 카바니에게 '너의 아버지는 20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을 것"이라며 도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레보요는 "이게 모두가 본 성추행보다 더 심각했다고 생각한다"며 카바니가 하라의 모욕 때문에 분노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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