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 현대캐피탈 한숨 돌렸다 "문성민, 뼈에는 문제없어"

이보미 기자 2019. 11. 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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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 이어 문성민까지 다쳤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대신 김지한, 신인 최은석을 번갈아 투입하곤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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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 이어 문성민까지 다쳤다. 

문성민은 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1세트 19-18에서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0-18이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문성민은 공을 밟고 왼발이 꺾였다. 

이에 한국전력은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문성민은 이 와중에 절뚝거리며 최태웅 감독에게 다가가 상황을 설명했고, 동료들에게는 미소를 보였다.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라커룸으로 향했다. 

문성민은 테이핑을 다시 해 경기에 나서려고 했다. 테이핑을 풀자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다. 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X-ray) 촬영을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엑스레이 촬영만 했는데 다행히 뼈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9일 천안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숨 돌렸다. 최태웅 감독도 "느낌상 부상이 오래갈 것 같다"고 했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발목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설상가상으로 문성민마저 다쳤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대신 김지한, 신인 최은석을 번갈아 투입하곤 했다. 상대 김인혁에게 10서브를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타 팀에서는 '캡틴' 문성민이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무게감을 느낀다. 문성민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올해 비시즌부터 전광인은 무릎 연골 수술 후 재활에 전념했고, 세터 이승원은 9월 컵대회 직전 무릎 후방십자인대 염증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센터 신영석 역시 허리 근육 뭉침으로 1경기 결장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라도 하겠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나약한 모습 보이지 않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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