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물오른 경기력' 허훈, "뒷심이 생겼다"

고종현 입력 2019. 12. 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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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KT의 4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T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0-87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허훈은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집중해서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방심했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 "4쿼터 들어 다시 점수를 벌렸다. 확실히 뒷심이 생긴 것 같다"며 달라진 KT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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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허훈이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KT의 4연승을 이끌었다.  

부산 KT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0-87로 이겼다. 허훈이 3점슛 4개(4/8) 포함 2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야말로 허훈으로 시작해서 허훈으로 끝난 경기였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 내내 삼성의 앞선 라인을 압도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삼성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수비 변화를 가져가며 허훈 봉쇄에 나섰지만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허훈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허훈은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집중해서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방심했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 “4쿼터 들어 다시 점수를 벌렸다. 확실히 뒷심이 생긴 것 같다”며 달라진 KT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Q. 승리 소감은?

오늘 이기면 4연승이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고 기본부터 하자’고 얘기했다. 리드를 가져가다 방심했던 것 같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집중해서 끝냈어야 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다시 경기를 가져온 부분은 긍정적이다. 뒷심이 생긴 것 같다. 

Q. 김윤태와 출전 시간을 나눠 뛰는 것이 본인에게 어떤 플러스 요인이 있는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김)윤태 형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확실히 체력을 비축한 뒤에 나오면 힘을 폭발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김)윤태 형이랑 같이 뛰게 되면 양쪽에서 2대2 플레이가 가능해져 받아먹는 득점도 가능하다. 확실히 편한 것 같다.
 
Q. KT가 전반, 후반 경기력이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기술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어느 팀이랑 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냉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동안의 경기를 보면 기본적인 부분이 안 될 때 졌던 것 같다. 수비나 트랜지션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들만 잘 되면 어느 팀이든 해볼 만하다. 오늘은 전반에 이런 부분이 안됐고 후반에는 잘 됐던 것 같다. 

Q. KBL 올스타 투표에서 최준용(SK)을 2위로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준용에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이길 욕심이 있긴 하다(웃음). (최)준용이 형한테 지고 싶지 않다. 팬들께 농구로 보여드리면 1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9-12-06   고종현(subradio@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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