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부터 이임생까지, 수원 사령탑은 모두 FA컵 들었다

안영준 2019. 11. 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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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2019 하나은행 FA컵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수원을 지휘한 역대 감독은 모두 FA컵 트로피를 얻은 진기록이 그것이다.

FA컵 역대 최다 우승 팀인 수원이 갖고 있는 다섯 개의 별을 다섯 명의 감독이 모두 하나씩 쏘아올린 셈이다.

역대 최고인 5회의 우승을 기록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 다섯 번의 우승이 역대 수원 감독들이 모두 한 번씩 일궈내 합쳐진 기록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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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부터 이임생까지, 수원 사령탑은 모두 FA컵 들었다



(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이 2019 하나은행 FA컵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수원을 지휘한 역대 감독은 모두 FA컵 트로피를 얻은 진기록이 그것이다.

수원의 역대 감독은 총 다섯 명이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김호 감독,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차범근 감독,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윤성효 감독, 2013년부터 2018년 서정원 감독, 2019년 현재 팀을 지휘하고 있는 이임생 감독으로 이어지는 역사다.

이 다섯 명이 재임 기간 모두 FA컵 우승을 일궜다. FA컵 역대 최다 우승 팀인 수원이 갖고 있는 다섯 개의 별을 다섯 명의 감독이 모두 하나씩 쏘아올린 셈이다.

창단 팀 사령탑이던 김호 감독은 2002년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수원에 첫 FA컵 우승을 안겼다. 차범근 감독은 2009년 결승전에서 성남 일화 천마(당시)와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일궜다.

이어 2010년에는 윤성효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우승해 팀의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서정원 감독은 2016년 FC 서울을 상대로 1·2차전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역대 최고의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여기에 2019년에 이임생 감독마저 대전 코레일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수원 감독의 필수품을 챙겼다. 역대 최고인 5회의 우승을 기록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 다섯 번의 우승이 역대 수원 감독들이 모두 한 번씩 일궈내 합쳐진 기록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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