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교체된 '너구리' 활약한 DK, T1에 반격 성공

DK가 ‘너구리’ 장하권과 함께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안에서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준 DK는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뒤 T1의 본진으로 향해 승부르 4세트로 미뤘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3세트에서 DK가 승리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함께 3세트에 등장한 DK. 초반은 빠르게 바텀 라인으로 향한 T1의 정글 오공이 상대 브라움을 쓰러트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탑 라인을 강하게 압박한 레넥톤에 힘입어 DK는 첫 전령을 획득했다. T1의 상체 챔피언들도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령 둥지로 향했지만 레넥톤이 오공과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DK가 큰 이득을 올렸다.

오공은 상단 지역으로 향해 아트록스와 잘 성장한 레넥톤을 쓰러트리며 성장에 제약을 걸었다. 그러나 첫 전령을 획득한 DK의 정글 모르가나는 바텀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T1의 바텀 1차 타워를 철거하며 상대와의 골드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 등장 후 치러진 양 팀의 교전에서 T1은 한순간에 반격에 성공했다. T1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아트록스가 킬을 몰아먹으며 더욱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T1 챔피언들을 바텀 지역에서 자신들의 2차 타워를 철거한 레넥톤을 노려 킬 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DK는 cc연계를 통해 칼리스타를 잡아낸 뒤 바론 사냥을 시작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들어온 T1과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DK는 바람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뒤 바론 지역의 시야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DK는 T1 챔피언들에게 체력 압박을 가한 뒤 바론 사냥을 마무리했다.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DK는 상대 본진으로 향해 T1의 챔피언들을 모두 쓰러트리며 승부를 4세트로 미뤘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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