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kt, 롯데 4연승 저지..조용호 7회 역전 2점포

고봉준 기자 2022. 8.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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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상대의 4연승을 멈춰 세웠다.

kt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초 터진 조용호의 역전 2점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7회 김유영이 조용호에게 결정적인 대포를 맞으면서 4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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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조용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상대의 4연승을 멈춰 세웠다.

kt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초 터진 조용호의 역전 2점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0-1 분패를 설욕했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또, 주권~이채호~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선 1번 우익수로 나온 조용호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7회 김유영이 조용호에게 결정적인 대포를 맞으면서 4연승이 좌절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 1사 후 정훈의 좌중간 2루타와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한동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전준우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kt도 반격했다. 2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포문을 열었다. 내야 오른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보낸 뒤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이 사이 롯데 2루수 안치홍이 슬라이딩해 이를 1루로 던져 아웃을 만들어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원심이 뒤집혔다.

이어 황재균이 1루수 정훈의 미트를 맞고 흐르는 우전안타를 기록해 무사 1·3루를 만든 kt는 신본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아웃돼 1사 2·3루가 됐지만, 김준태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먼저 롯데는 3회 터진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홈런으로 3-1로 도망갔다. 엄상백의 시속 131㎞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 kt 엄상백. ⓒ곽혜미 기자

그러자 kt는 4회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뽑았다. 김준태의 중견수 뜬공 때 중견수 잭 렉스가 3루로 던진 공이 옆으로 빠졌다. 이때 황재균이 홈까지 파고들어 2-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7회 들어 다시 요동쳤다. kt가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바뀐 투수 김유영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상황에서 조용호가 역전 2점홈런을 터뜨렸다. 김유영의 145㎞짜리 직구를 당겨쳐 우측 관중석으로 보냈다.

승부를 뒤집은 kt는 주권이 7회 2사까지 책임진 뒤 이채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8회 2사 2루에서 올라온 마무리 김재윤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면서 4-3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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