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하이델 연회'로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다시 만났다

이원희 2022. 7. 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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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대규모 이용자 초청 행사를 다시 열고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과 반갑게 재회했다.

펄어비스는 2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2022 하이델 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펄어비스에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용자 행사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돼 2년여만에 현장에서 이용자와 만났다.

◆뜨거운 함성 속에 진행된 여름밤의 축제 '하이델 연회'

연회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여름밤의 축제 느낌을 살려 '모두 하이델 연회로 모.여.밤!' 컨셉트로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풍성한 보상, 신규 콘텐츠 공개 등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인게임 OST를 재해석한 라이브 재즈 공연도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연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순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발표였다 '2022 하이델 연회'를 통해 ▲신규 캐릭터 '드라카니아', ▲이용자들의 모합 동반자 '요정', ▲대사막의 상위 난이도 '사하자드' ▲드라간 신규 지역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으며, PvP 콘텐츠 강화와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지원 정책도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큰 관심 속에서 발표됐다.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7월5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는 2일 오후 10시부터 사전 생성이 시작된다. 7월5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 예정인 '드라카니아'는 '이온 흡수'라는 지속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강화하고 넓은 범위에 공격을 가하는 전투 스타일의 캐릭터다.

일정 시간 동안 이온 흡수를 통해 능력치와 기술을 최대 2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고, 최대로 '모으기' 기술을 사용할 경우 '전방 가드'를 뚫고 피해를 가할 정도로 강력해진다.

주무기로 '슬레이어'로 블리는 양손검을 사용하며 '슬레이어'의 심장과 같은 개념인 '샤드'가 부착돼 있다. 순간적으로 샤드를 빼내 적을 찌르는 공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험의 동반자 역할 수행할 '요정' 추가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의 동반자 역할을 할 '요정' 콘텐츠 추가 계획도 발표됐다. '대화'를 통해 친밀도를 높이고 대화 내용에 따라 요정의 성향이 형성된다. 요정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부탁'을 이뤄줘도 친밀도가 상승한다.

친밀도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성년기에 진하며, 유년기 시절 교감을 통해 어떤 성격으로 자라 왔는지에 따라 헤어스타일과 날개 색상 등의 개성을 드러내게 된다. '요정'은 8월 중 업데이트 예정이다.

◆대사막 상위 난이도 '사하자드' 추가

대사막의 상위 난이도인 '사하자드' 업데이트 계획 또한 발표됐다. 기존 필드보다 더 확장된 규모의 심리스 필드 경험을 제공하며, PvP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무법지역' 존재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법지역에만 등장하는 필드 우두머리는 특별한 혜택과 모험적 요소, 보상들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에디나 주화'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떠돌이 상인'도 추가할 계획이다.

◆드라간 신규 지역 추가

드리간의 신규 지역인 수도 '드벤크룬'과 사냥터 '붉은 늑대 부락', '트쉬라 폐허' 추가 소식도 전해졌다. 드벤크룬은 고대어로 '용의 이빨'을 뜻하며, 현재 사냥터 기준으로 가장 높은 권장 전투력을 요구하는 사냥터와 전투력 4만 초반 대 이용자들도 플레이할 수 있는 사냥터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신규 협동 토벌대 우두머리 '가모스'의 등장도 예고됐다. 가모스 처치지 '붉은 원한의 목걸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착용하면 피격 시 확률적으로 주변 적들을 넉백 및 경직시키고 아군에게 최대 생명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부여한다.

◆PvP 콘텐츠 대폭 강화 예고

펄어비스는 PvP 콘텐츠 강화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태양의 전장'에 공성전 모드가 추가될 예정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역사에 있었던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공성전으로 회귀할 예정이다.

양측 진영에 이용자가 참여해 역사 속 전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대포와 코끼리 등 다양한 전투 병기들을 배치해 신규 이용자들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투력 상한이 있는 거점전을 추가할 계획으로, 1단계 거점전에 전투력 상한이 적용되는 새로운 거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제 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길드에게 '첫 번째 목표'로 설정할 수 있도록 거점전 참여 기준을 낮춰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정착 지원책 '풍성'

펄어비스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식 부스트'를 진행 중으로 '지식' 레벨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지식 획득 시 2배만큼 더 오르도록 설정했다.

'하둠 용맹의 땅'을 추가해 하둠 지역 지식 획득 작업 소요 시간을 압축했다. 기초 전투력의 핵심 중 하나인 '균형의 돌' 레벨 상승 난이도를 완화했으며. 균형의 돌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타오르는 혼돈의 결정 획득량을 3배 올리고 얻을 수 있는 지역도 확장했다. 기존 100레벨이었던 타오르는 혼돈의 결정 사용 제한도 150레벨로 조정해 균형의 돌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게임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태양의 전장' 공성전 현장 테스트에 참여했다. 또한 펄어비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은 4000 블랙펄과 여신의 눈물 30만 개를 받을 수 있는 쿠폰(HIDEL BALL 220702)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QnA 세션이 진행돼 이용자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으며, 개발진이 상세한 답변으로 화답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용자들과 직접 만난지 2년이 넘었는데 현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다음에도 이런 자리를 꼭 다시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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