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번 실패는 없다' 아픈 기억에 단단해진 LG 채은성

입력 2019.02.14. 06:00

'퐁당퐁당'은 없다.

LG 중심타자 채은성(29)이 벌써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채은성은 2016년 타율 .313 9홈런 81타점으로 중심타선에 어울리는 타자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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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퐁당퐁당'은 없다. LG 중심타자 채은성(29)이 벌써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 해 채은성의 성장은 눈부셨다. 타율 .331 25홈런 11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제 많은 팬들은 궁금해 한다. 과연 올해도 채은성의 활약은 이어질까.

아무래도 아픈 기억이 있어서다. 채은성은 2016년 타율 .313 9홈런 81타점으로 중심타선에 어울리는 타자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2017년 타율 .267 2홈런 35타점으로 주춤했다.

하마터면 '1년 반짝'이라는 오명을 쓸 뻔했다. 채은성은 절치부심 끝에 지난 해 성공 스토리를 썼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김현수의 훈련 노하우를 익히고 2군 시절부터 함께했던 스승 신경식 타격코치가 1군에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현재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채은성은 "일단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니 체력이 좋아지고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여름을 지나는 시점이 되면 많이 힘들었는데 작년에는 여름에 지지치 않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현수 형이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다"라면서 "타격할 때 중심 이동이 잘 이뤄지면서 타구에 힘이 실린 것 같다. 특히 신경식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자신의 발전에 도움을 준 두 '은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그가 입증해야 할 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그래서일까. 채은성은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신경식 코치는 "채은성은 워낙 노력하는 성실한 선수다. 캠프 시작 전부터 몸을 잘 만들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 잘한 다음 해에 부진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작년에 좋았던 감을 유지하고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채은성 본인도 잘 알고 있다. 2016년의 성공과 2017년의 좌절을 기억하고 있는 채은성은 이제 2018년의 성공을 2019년에도 이어갈 차례다. 아픈 기억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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