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버스기사 실수로 50분전 경기장 도착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9. 1.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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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다.

버스기사의 실수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가진 축구대표팀이 경기 시작 50분전에 겨우 경기장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대로라면 경기시작 1시간 30분전에는 축구대표팀이 도착해 몸을 풀어야하지만 50분을 남기고서 겨우 도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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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황당하다. 버스기사의 실수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가진 축구대표팀이 경기 시작 50분전에 겨우 경기장에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니 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90분 동안 기록한 유효슈팅수는 ‘제로(0)’였다.

후반 막판 기성용이 페널티킥도 놓쳤고 스리백을 실험하는 등 아시안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은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대표팀의 다소 아쉬운 경기력에는 버스기사의 황당한 실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대로라면 경기시작 1시간 30분전에는 축구대표팀이 도착해 몸을 풀어야하지만 50분을 남기고서 겨우 도착한 것. 대표팀 숙소와 경기장까지는 25㎞로 차로 이동하면 20~25분 이상 걸리지 않는 거리였다. 하지만 대표팀 버스 기사는 길을 헤메다 1시간이 오버된 1시간 20분을 걸려 경기장에 도착하고 말았다. 자연스레 선수들은 1시간이나 더 차량에 있어야했고 게다가 몸을 푸는 시간도 매우 적을 수밖에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현지인 운전기사가 엉뚱한 길로 자꾸 접어들어 도착 시간이 늦어졌다"라며 "킥오프 50분 전에야 경기장에 도착해 몸도 제대로 풀지 못했다.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제대로 악재를 만났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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