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겨울올림픽 3번째 유치

김배중 기자 2019. 6.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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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겨울올림픽의 개최지로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확정됐다.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4차 총회 투표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전체 82표 중 47표를 얻어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34표)에 앞섰다.

이탈리아의 겨울올림픽 유치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다.

반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주민의 83%가 겨울올림픽 유치 지지 의사를 밝혀 스톡홀름-오레(55%)에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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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2026년 대회 개최지 선정
스웨덴 스톡홀름-오레 제쳐
2026년 겨울올림픽의 개최지로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확정됐다.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4차 총회 투표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전체 82표 중 47표를 얻어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34표)에 앞섰다. 남은 1표는 기권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의 겨울올림픽 유치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다. 밀라노에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 종목이,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썰매, 여자 알파인스키 등 설상 종목이 열린다. 설상 종목은 보르미오, 리비뇨 등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에서도 분산돼 진행된다.

스위스 시옹, 오스트리아 그라츠, 캐나다 캘거리, 일본 삿포로 등이 앞서 겨울올림픽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시옹, 그라츠, 캘거리는 막대한 유치 비용, 사후 시설관리 문제 등으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결국 철회했다. 삿포로는 지난해 지진 여파로 2030년 대회 유치로 선회했다. 반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주민의 83%가 겨울올림픽 유치 지지 의사를 밝혀 스톡홀름-오레(55%)에도 앞섰다.

2026년 겨울올림픽은 현지 시간으로 2월 6일부터 22일까지, 겨울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2022년 겨울올림픽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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