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이강인, 꾸준한 활약 어렵다"

2019. 2.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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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과 스페인 현지 언론이 올시즌 이강인의 출전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1일 이강인과의 1군 계약을 발표했다. 반면 이강인은 1군 계약 후 3경기 연속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코파 델 레이에서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오히려 1군 계약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퀘는 11일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지켜보기 위해 발렌시아를 찾은 소식을 전하며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곤잘로 게데스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이 꾸준히 활약하기는 어렵다"며 매경기 승리를 노리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선택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발렌시아노 역시 올시즌 이강인의 전망을 어둡게 점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어려운 몇달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2군 경기도 뛸 수 없게될 것이다.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강인의 상황은 1년전에 페란 토레스가 겪었던 것과 비슷하다. 1군 팀과 프로계약을 체결했던 페란 토레스는 2군팀에서 더 이상 활약할 수 없었다. 1군팀에서는 몇분간 출전하는데 그쳤다'며 이강인이 페란 토레스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페르데포르테는 다음시즌 이강인의 임대 가능성을 보도하는 등 이강인이 올시즌 발렌시아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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