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주권 연봉조정위원회, 중립적 구성과 현명한 판단 기대"

박승환 기자 2021. 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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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KBO 연봉조정위원회의 중립적인 조정위원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 연봉조정위원회 개최와 관련하여 주권 선수의 연봉조정 신청에 대해 선수의 생각을 존중하며, 정당한 선수의 권리 행사로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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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주권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KBO 연봉조정위원회의 중립적인 조정위원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 연봉조정위원회 개최와 관련하여 주권 선수의 연봉조정 신청에 대해 선수의 생각을 존중하며, 정당한 선수의 권리 행사로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1일 "2021년 연봉조정 신청을 마감한다"고 알리며 "연봉조정 신청을 한 선수는 KT 주권"이라고 전했다. 주권은 지난해 7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하며 홀드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에 지난 2020시즌 연봉 1억 5000만원을 기록했던 주권은 1억원이 인상된 2억 5000만원을 희망했다. 하지만 KT 구단은 2억 2000만원을 제시했고, 주권은 KBO에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선수협은 "9년 만의 연봉조정 신청이라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수가 연봉 조정을 신청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한 연봉 조정신청의 의미는 구단에서의 선수 본인의 가치에 대한 고뇌이자, 지난 시즌에 대한 선수의 자부심이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선수의 다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KBO에서 구성하는 조정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립적이고, 선수와 구단 측 모두가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길 바라며, 조정위원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선수협은 "선수가 연봉조정을 신청하는 것이 구단에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기회를 신청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게 된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나아가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동반 성장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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