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3월 공식 출범 "인천 연고지·선수단 승계"

입력 2021. 1.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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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한 신세계 그룹이 SK텔레콤과 양해각서를 맺고 본격적인 야구단 출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신세계는 인천 연고지와 선수단을 모두 승계하고 3월까지 새로운 팀명과 유니폼을 만들어 정규시즌 개막을 맞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야구단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가격은 1천억 원의 주식과 야구연습장 등 자산을 더해 모두 1,352억여 원입니다.

인수 후에도 야구단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는 전원 고용 승계합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SK 와이번스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팬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시즌 개막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신세계는 인수 실무팀을 구성해 창단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신세계 그룹 관계자 - "빠른 시간 안에 구단 네이밍, 엠블럼 캐릭터 등도 결정해 3월 중에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구단 양도양수 계약은 다음 달 23일 체결되며 인천시,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승인을 거칩니다.

이후 KBO가 이사회 심의와 총회 의결을 통해 신세계를 신규회원으로 받아들이면 올 시즌부터 새 간판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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