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결승 상대 첼시에 "잘 하더라 축하해..추후 준비한다"

이형주 기자 2021. 5.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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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50) 감독이 축하를 전했다.

7일 리그 첼시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UCL 결승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첼시에 축하를 전한다. (우리의 결승행이 확정된 뒤 4강 2차전을 봤는데) 첼시가 UCL의 왕이라 할 수 있는 레알 상대로 정말 잘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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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50) 감독이 축하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EPL 경기 매치업은 공교롭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매치업이 됐다. 주장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각각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미리보는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7일 리그 첼시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UCL 결승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첼시에 축하를 전한다. (우리의 결승행이 확정된 뒤 4강 2차전을 봤는데) 첼시가 UCL의 왕이라 할 수 있는 레알 상대로 정말 잘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첼시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온 팀으로 매번 경쟁들에서 우승하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타이틀을 두고 싸우는 팀이기에 그들의 결승행에 놀라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행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서는 "나는 투헬 감독에게 엄청난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여러 팀을 거쳐 첼시로 왔는데, 그가 만든 팀들의 축구를 보는 것은 즐거움 중 하나다. (그 역시 첼시가 좋은 구단인 것처럼 훌륭한 감독이기에) 결승행을 이끈 것에 대해 놀라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 결승 대비는 조금 미뤄두고 일단은 리그 맞대결에 집중할 뜻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20일이 남았다. 결승전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이번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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