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의 '이천행'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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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야구가 없는 휴식일인 지난 19일 2군이 있는 이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도착한 류 감독은 하루 숙박 후 다음날인 20일 오전 2군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진행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켜본 뒤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열리는 잠실 야구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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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야구가 없는 휴식일인 지난 19일 2군이 있는 이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도착한 류 감독은 하루 숙박 후 다음날인 20일 오전 2군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진행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켜본 뒤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열리는 잠실 야구장으로 돌아왔다.
류 감독의 '이천행'엔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
그는 "1군 감독이 이천을 찾아 2군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고, 언제든 1군에 올라올 기회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주, 월 단위 계획을 세울 때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어야 좋겠다는 생각에 2군을 방문했다. 미처 보고받지 못한 것도 듣고 계획에 반영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천행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1군에 올릴 선수를 선택할 때도 직접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게 류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보고서로만 보고 선수를 선택하는 것 보다 직접 지켜보면 더 큰 확신을 갖고 각 파트에 필요한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측면을 이야기했다.
2군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냐는 질문엔 "다 아는 선수"라며 환하게 웃었다.
류 감독은 "앞으로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2군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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